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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발표
아티스트 지원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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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strong><strong>제1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예선 심사평</strong><br /> <br /> 단편영화의 엔딩크레딧은 보통의 장편영화와 비교해 그 길이와 분량이 너무나 적습니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전체 인원이 워낙 적은 이유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한 사람이 수많은 파트의 공정을 동시에 책임지며 일당백의 존재감을 알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인지 여느 상업영화 부럽지 않은 완결성과 짜임새를 지닌 단편영화를 만나면 우리는 자연스레 “대단하다”며 감탄하곤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한 자리에서 한 편의 영화 완성을 위해 힘쓰는 모든 스태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한데 모여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결국 좋은 영화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br /> <br /> 언제나 그랬듯, 세태와 시대정신에 민감한 많은 단편영화들이 올해에도 많이 출품되었습니다. 세대와 계층을 오가며 그들 각자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영화들이었습니다. 십대 소년 소녀들의 인권과 감수성을 예민하게 들여다보는 작품들이 유독 많았고, 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여성 인권과 관련한 문제작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예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단순히 사건 사고를 고발하는 목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학적 접근의 다양화까지 이뤘다는 점에서 괄목할 여성감독의 약진이 돋보인 한 해였습니다.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영화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죽음을 소재로 한 일상의 고독, 노인 세대의 문제점을 들여다보는 영화들도 하나의 경향으로 묶여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수가 많았습니다.<br /> <br /> <1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예심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한 651편의 영화들을 몇 달간 들여다보면서 한 편이라도 더 발견의 기쁨을 만끽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미처 이번 영화제에 출품하지 못한 수많은 영화들이 있겠지만, 사실 그 모든 작품들 가운데 결국 심사위원의 시선을 잡아 끄는 영화들의 조건은 매한가지일 것입니다. 우리는 만든 이들을 절로 응원하게 만드는 영화들, 우리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영화들, 나아가 좋은 영화란 무엇인지 우리로 하여금 공부하게 만드는 영화들을 언급할 때면 이견없이 서로 박수를 치며 좋아했습니다. 최종 본선에 진출할 25편의 영화들은 무더운 어느 여름날 좁은 회의실 안을 가득 메운 좋은 영화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열망이 길어 올린 올해 최고의 수확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화제를 찾을 관객도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느꼈던 설렘과 흥분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br /> -<제1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예선 심사위원 대표 김현수<br /> <br /> ○<제1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예선 심사위원단<br /> 영화배우 강진아, 영화감독 김보라, [씨네21]기자 김현수, KT&G 상상마당 영화사업부 코디네이터 장지선<br /> <br /> <br /> <img src="/feah/temp/2019/201908/d1789917-882b-4745-a040-e963f1e79496" /><br /> <br /> 2019년 9월 4일부터 10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리는 <제1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에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br /> 지원해주신 모든 연출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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