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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th KT&G SKOPF 올해의 작가 선발 공고
아티스트 지원 |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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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br /> <br /> <span style="font-size:20px;"><strong>제 13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br /> ‘13<sup>th</sup> KT&G SKOPF 올해의 작가’ 선발 공고</strong></span><br /> <br /> <br /> <br /> <br /> <br /> 제 13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13<sup>th</sup> KT&G SKOPF)<br /> ‘13<sup>th</sup> KT&G SKOPF 올해의 작가’로 아래 3인의 작가가 선정되었음을 공고합니다.<br /> <br /> <br /> <br /> <strong>서동신 <Equation></strong><br /> <br /> <strong>조준용 <두 개의 시간과 하나의 공간></strong><br /> <br /> <strong>조진섭 <</strong><strong> G</strong><strong>의 나라></strong><br /> <br /> <br /> <br /> *13<sup>th</sup> KT&G SKOPF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합니다.<br /> 앞으로도 KT&G 상상마당과 KT&G SKOPF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13th KT&G SKOPF </strong><strong>올해의 작가 선발 심사문]</strong><br /> <br /> </div> <div style="text-align: right;">김옥선(심사위원장)</div> <br /> 2022년 제13회 KT&G SKOPF 올해의 작가 3인이 선발되었다. 서동신, 조준용, 조진섭(가나다순)이 그들이다. 지난 3년간 팬데믹 시기의 공백을 보상하듯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이름들 사이에서 발견된 작가들이다. 선의로 경쟁하며 작업을 성장시켜 발표의 장을 얻고자 하는 열망은 사진매체의 재정의에서 출발한 보기 방식의 변화, 사회에 대한 성찰, 성실한 작업으로 연결된 듯하다.<br /> <br /> 선발된 3인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서동신은 사진이미지의 해석을 교란시키고 이해를 방해함으로써 보는 행위에 집중하고 언어에서 해방된 이미지를 추구한다. 그는 이미지 자체에 집중하는 이미지 보기를 ‘충돌’로 정의하고, 이미지의 충돌을 다룬 〈Equation〉, 〈Cacophony〉, 〈Arithmetic〉 세 연작을 선보였다. 이미지의 무작위적 배열과 이미지 내 임의 색상 또는 정보의 삭제 방식을 통해 나타나는 물리적, 화학적 충돌은 새로운 사진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br /> <br /> 조준용의 〈두 개의 시간 하나의 공간〉 연작은 달리는 또는 정지된 차에서 촬영한 사진이미지와, 서로 다른 속도성과 하나의 공간성으로 기록한 사진 이미지들을 한 프레임씩 넣은 트립틱 작업이다. 이 연작은 〈Glass city〉, 〈Motor collection〉, 〈Speed way〉 세 시리즈를 퍼즐처럼 연결하여 시간과 공간이 서로를 끌어당기고 밀어내며 지속되는 힘의 세계를 유지하도록 장치한다. 또한 촬영자 스스로는 익명의 관찰자로서 사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간성과 물질성의 힘과 불완전함을 정밀하고 정교하게 제시하는 자로 위치한다.<br /> <br /> 시리아 난민과 칼레의 아프리카 난민 등의 작업을 해왔던 조진섭은 2012년 가나 난민캠프에서 한국으로 와서 국내에 거주 중인 라이베리아 여성 G의 일상을 〈G의 나라〉로 보여준다. 그는 기존 다큐멘터리 사진에 스튜디오 촬영, 연출 등을 시도하여 스타일의 확장을 시도한다. G는 그의 가운데 이름 ‘Gracious’에서 가져왔다. 그는 부모님, 동생들과 함께 서울에서 살고 있으며 국내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2021년 성공회대학교에 입학하였다. 작가는 이 연작을 통해 G를 비롯한 그의 가족들이 매일 일상에서 부딪히는 편견과 혐오의 시선들을 함께 이야기해 보자고 제안한다.<br /> <br /> 제13회 KT&G SKOPF에 선정된 3인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는 상상을 포함한 실재의 영역을 확장시킨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들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주목할 것이며, 앞으로 부여된 약 6개월의 시간동안 3인의 작가들이 자신과 치열하게 분투하기를 바란다. 또한 인터뷰 심사에서 만난 또 다른 작가들의 작업들 역시 앞으로 도래할 사진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게 한다.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작업하기를 바란다.<br /> <br />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 right;">2022년 6월<br /> 13th KT&G SKOPF 심사위원장 김옥선<br /> 심사위원 김성은, 신혜영, 이재구, 정현 일동<br /> <br /> <br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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