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하는 마음

인문/글쓰기

연극하는 마음

한 페이지로 시작하는 극창작 워크숍 part3 나를 탐험하는 몇 가지 극적인 방법들

#연극대본 #희곡쓰기 #희곡읽기 #낭독회 #창작집단독 #극적체험 #모놀로그 #인물과공간 #리딩공연 #제철소출판사

진행중

강사: 김태형

기수: 12기

정원: 15명

장소: KT&G 상상마당 홍대 아카데미 6F

접수: 2023.08.21~2023.09.26

일정: 2023.09.27~2023.11.22 (매주 수, 19:30~21:30 )

수강료: 280,000원

접수 기간 내 강의 신청 후 수강료 결제 완료 시 최종 수강생으로 등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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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신청 인원 파악 및 사전 안내 등 원활한 강의 운영을 위해 강의 신청은 개강 전날까지 가능합니다. 
* 이 수업의 신청 마감일은 9월 26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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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수상한 세계의 이야기. 
 
&ldquo;배우俳優를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알아? 배우는 인간도 아니야. 사람 인人 변에 아닐 비非. 그게 배우의 배더라. 근데 그 인간도 아닌 것이 인간을 걱정憂해. 그게 배우야. 그런데 어떻게 배우가 하는 일이 낙이 되겠어? 인간이 하는 일이 아닌데.&rdquo; 극작가 박춘근의 희곡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의 한 구절입니다. 이 짧은 대사는 배우라는 존재가 지닌 특수성에 관해 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걱정하는 일. 그것은 비단 배우뿐 아니라 극작이라는 글쓰기 방식, 더 나아가 연극이라는 예술 장르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고대 그리스 때부터 연극의 중심에는 늘 인간이 자리해 왔습니다.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수상한 세계의 이야기 말이지요. 바로 그 이야기를 듣기 위해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좁고 컴컴한 극장 안으로 숨어드는 게 아닐까요.

&nbsp;

그 이야기를 통해 인간을 걱정하는 일.

&nbsp;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우선 좋은 작품을 많이 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전 희곡은 물론 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작품과 예비 작가들의 습작품까지, 다양한 희곡의 장면들을 함께 읽다 보면 자연스레 극작에 대한 감각이 생기리라 믿습니다. 또한, 놀이 형식의 연극 활동으로 극적 순간을 경험하고 그것을 제한된 조건 하의 희곡 쓰기로 이어나가는 과정은, 예비 작가들의 창작욕을 일깨우는 동시에 나와 타인, 즉 &lsquo;인간&rsquo;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읽고, 쓰고, 읽고, 쓰는 순환을 통해 &lsquo;연극적 경험&rsquo;에 다다릅니다.

다양한 연극 활동으로 연극이 지닌 매력을 느껴 보고 싶은 분, 평소 드라마 쓰기에 관심이 많은 분, 희곡을 쓰고 싶은 열망은 있으나 아직 하고 싶은 말을 찾지 못한 예비 작가, 국내외 다양한 희곡의 장면들을 함께 읽으며 희곡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분, 스스로의 힘으로 짧은 단막 희곡 한 편을 완성하고자 하는 분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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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가끔 희곡 쓰기에 대해 생각합니다. 희곡을 쓴다는 건, 나아가 연극을 한다는 건 &lsquo;나&rsquo;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해 &lsquo;타인&rsquo;이라는 도착점에 다다르는 &lsquo;극적인&rsquo; 과정 같습니다. 내가 만든 나 혹은 타인과 마주하고 앉아 무언가를 묻고 듣고 그랬구나 끄덕이고 결국에는 어깨에 손을 얹는 일. 그것이 바로 우리가 팬데믹이 불러온 언택트 시대에 희곡을 써보려는 이유가 아닐까요.&quot; _ 김태형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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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강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상상마당 강의실에서 진행됩니다. 
#. 매주 글쓰기 과제가 있습니다. 
#. 마지막 시간에는 낭독회를 진행합니다. 
 
 
01. 오리엔테이션

각자의 연극적 경험에 관해 공유하기

&nbsp;

02. monologue &amp; dialogue

국내외 다양한 희곡의 독백 &amp; 갈등 장면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시간과 장소를 제한하여 짧은 장면 써보기

&nbsp;

03. 소재 탐구

매력적인 사건이 등장하는 희곡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 씨앗 만들기

[과제] 간단한 시놉시스 쓰기

&nbsp;

04. 인물 탐구

시놉시스의 수정 및 보완

매력적인 인물이 등장하는 희곡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과제] 인물의 전사 만들기

&nbsp;

05. 극작 연습

인물 전사의 수정 및 보완

국내외 인상적인 희곡 장면들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과제] 희곡의 첫 장면 혹은 마지막 장면 쓰기

&nbsp;

06. 장면 쓰기 (1)

각자 써 온 단막 희곡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

[과제] 단막 희곡 쓰기

&nbsp;

07. 장면 쓰기 (2)

각자가 쓴 이야기를 단초로 즉흥 활동을 통해 극적 상황 경험하기

[과제] 작품 최종 수정 및 독회를 위한 캐스팅, 음악, 간단한 오브제 준비하기

&nbsp;

08. 독회

[발표] 전체 합평 및 완성작 독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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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문의 : 02.330.6227 / 카카오톡 문의하기<a href="http://pf.kakao.com/_xigXnK/chat">[클릭]</a> 
(평일 10-18시 / 점심시간 12-1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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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연극하는 마음 4기 낭독회

강사 소개

김태형

연극하는 마음 | 김태형 강사 극작가   지금까지 <당신의 의미> <철수영희> <멸> <가든> <무극의 삶>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창작집단 독에서 활동하며 <조치원> <하이웨이> <마사지> <Love so sweet> 등의 단막 희곡을 썼고, 희곡집 『당신이 잃어버린 것』(공저)을 펴냈다.  현재 ‘제철소’라는 작은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희곡쓰기’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