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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th KT&G SKOPF 올해의 최종 작가 선발 공고
아티스트 지원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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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제12회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12th KT&G SKOPF)</strong><br /> <br /> <strong>‘12th KT&G SKOPF 올해의 최종 작가’로 아래의 작가가 선정되었음을 공고합니다.<br /> </strong><br /> <br /> <br /> <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strong><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rgb(0, 0, 0);">김효연 <</span></strong></strong><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rgb(0, 0, 0);">감각이상(</span></strong><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rgb(0, 0, 0);">感覺異常</span></strong><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rgb(0, 0, 0);">) / abnormal sense> </span></strong></span><br /> </div> <br /> <br /> <br /> <br /> <br /> <strong><strong>12th KT&G SKOPF </strong></strong><strong><strong>올해의 최종 작가 선발 심사평</strong></strong><br /> <br /> 젊은 작가의 중요한 등용문인 제 12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작가 선발을 위해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지난 6월의 2차 인터뷰 심사 이후 6개월 간의 노력한 결과를 행사장을 꽉 채운 열기 속에서 프레젠테이션 하게 되었다.<br />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는 작가의 작업을 비교하는 일은 심사위원들에게도 어려운 과제이다.<br /> 특히 이번에는 각자 다른 주제와 확연히 다른 표현 방법으로 작업을 해나가는 작가들이기에 더욱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br /> <br /> 오랜 의논 끝에 김효연 작가를 제 12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작가로 선발하였다.<br /> <br /> 김효연 작가는 6개월 전의 프레젠테이션에 비하여 입체적이면서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한 노력이 돋보였다. 20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본인의 의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일은 전시장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관람객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켜야하는 작가의 의무처럼 중요하다. 짜임새 있는 이미지의 선택과 전개, 속도감 있고 절도 있는 답변은 작업과 작가로서의 신뢰를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는 비단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관람객들도 느꼈으리라 생각된다. 보이지 않는 과거의 흔적을 찾아서 이미지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직 많은 시리즈를 작업한 것은 아니지만 김효연 작가의 사진적 시선은 다분히 신선하며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할지 그 능력이 기대된다. <br /> <br /> 김규식 작가의 카메라를 이용하지 않은 사진 작업도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젤라틴 인화지의 깊은 회색톤, 그리고 타인이 흉내내기 어려운 정교한 구상과 진행 과정이 돋보였다. 만약 조금 더 볼륨감 있는 일관된 시리즈가 있었다면 더욱 감동을 줄 수 있었을 것 같다. 6개월의 시간동안 다양한 실험과 표현을 시도했지만 조금 더 밀도있는 작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br /> <br /> 조경재 작가의 작업은 설치와 사진의 경계라는 흥미로운 관점에서 기대를 하였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한 자연 속에서의 설치가 날씨와 주변 여건에 의해 의도대로 되지 않는 어려운 점이 있었으리라고 생각된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본인이 시도하려는 작업의 발전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시도의 과정을 보여준 듯 해 아쉬웠다. 이와 더불어 최근의 관심사인 흙이라는 새로운 물성의 소재도 과연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에 6개월의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br /> <br /> 작가에게 작업이란 끝이 없는 숙제라고 생각한다. 완성이란 단어를 쓰기는 두려운 일이다. 결국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 발전하는 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줄수는 있어야 한다. 3명의 작가 모두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많은 자극을 받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작가의 길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니 말이다.<br /> <br /> 2019년 12월 19일<br /> 심사위원장 구본창<br /> 심사위원 김옥선 신승오 전소록 정현 최성우<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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