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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우리의 고향입니다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황해연 작가가 그린 빙하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지구와 생명에 대한 마음을 되새기는 전시
Daechi
공연정보 상세정보 테이블입니다.
기간
2023.06.07~2023.07.07
시간
09:00~20:00
장르
장소
갤러리
문의
02-2014-2016
공유하기
<img src="/feah/temp/2023/202306/8ff8e3aa-a744-496b-875d-bb11dda82ecf" /><br /> <br /> ■ 전 시 명: 여기가 우리의 고향입니다<br /> ■ 참여작가: 황해연<br /> ■ 전시일정: 2023년 6월 7일(수) ~ 7월 7일(금) *매주 토,일 휴관<br /> ■ 관람시간: 09:00-20:00<br /> ■ 전시장소: KT&G 대치갤러리<br /> ■ 관 람 료: 무료<br /> <br />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가 지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가득합니다. 재작년 여름은 이상기온으로 밀양 얼음골의 얼음이 녹아버릴 만큼 더웠는데, 이제 기후 위기는 전 세계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황해연 작가는 예술가 중에서도 기후 문제에 관심을 둔 작가로 화산, 빙하 등 지질과 관련된 소재를 통하여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작가는 빙하를 포함한 대자연을, 사람을 비롯한 여러 생명들이 죽어서 돌아갈 곳이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이번 전시 제목 《여기가 우리의 고향입니다》는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저서 『창백한 푸른 점』에 수록된 글에서 연유하였습니다. 칼 세이건은 1990년 2월,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가 61억 km 밖 우주에서 카메라를 돌려 찍은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저 점을 다시 보라. 저 점이 여기다. 저 점이 우리의 고향이다. 저 점이 우리다. (중략) 현재까지 지구는 생명을 품고 있다고 알려진 유일한 세계다. 적어도 가까운 장래에 우리 인류가 이주해 갈 수 있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 방문은 가능하지만, 정착은 아직 안 된다. 좋든 싫든, 지금 당장은 우리가 이 지구를 지켜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br /> <br /> 칼 세이건의 말을 빌리자면 드넓은 우주에 아직 인류가 정착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광대한 우주 속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파멸시킨다 해도 우리를 구원해줄 도움이 외부에서 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구환경 회복운동은 각 개인의, 각 나라의 개별적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일까요.<br /> <br /> 황해연 작가의 작업은 우리(지구인) 모두가 돌아갈 고향을 잘 보존하고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구의 에너지와 생명력이 소모되어감을 보여주는 듯한 채도 높은 색감들은 빙하의 본래 이미지와 대비되어 경각심 이상의 실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그 안에 큰 에너지를 담고 있으며, 생명의 원천이 되어주는 빙하. 빙하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지구와 생명에 대한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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